2025 오사카 여행코스 (도톤보리, 유니버셜, 오사카성)
올해 오사카는 도시 전체가 반짝였어요. 공항에서 전철 타고 들어오는 길부터 분위기가 달라졌다고 느꼈어요. 간판이 더 선명해졌고, 거리 공사가 정리돼서 보행 동선이 부드러워졌어요. 여행 내내 사람들 손에 지도가 아닌 휴대폰만 들려 있는 걸 보면서, 나도 일정표를 조금 유연하게 바꿨어요. 그래도 중심은 분명했어요. 도톤보리,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, 오사카성. 이 세 곳만 제대로 돌아도 오사카라는 도시의 성격이 한눈에 들어왔어요. 먹고, 놀고, 보고, 쉬고. 반나절만으로도 가능하지만 욕심이 나서 하루 꽉 채웠어요. 아침에 호텔에서 간단히 주먹밥 먹고 지하철로 도톤보리부터 갔어요. 첫 목적지는 언제나 강변이었어요. 물 냄새가 살짝 올라오는 그 풍경을 보면 ‘아, 오사카 왔구나’ 하는 기분이 들거든요.도톤보리 ..
2025. 8. 13.